4차 산업혁명의 모든 것을 보고 싶다면??

중국 선전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IOTE)??

사물 인터넷? 어떤 인터넷을 말하는거야??

4차 산업혁명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죠. 인공지능, VR, 사물인터넷 등! 오늘은 그 중에서도 사물인터넷을 주 전시품목으로 하는 전시회를 살펴보겠습니다. 그 전에 사물인터넷의 정확한 정의부터 함께 짚고 넘어가볼까요? IoT라고 불리는 사물인터넷은 영단어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세상에 존재하는 유형 혹은 무형의 객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어 개별 객체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기존에는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에서만 통하던 인터넷이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는 책상이나 공간, 이동수단 등에도 연결되어 세상의 모든 것들이 결국엔 연결되는, 하나의 커다란 인터넷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렇다면, 사물 인터넷 전시회에는 어떤 곳이야???

오늘 알아볼 중국 선전 사물인터넷 전시회는 현재 관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그동안 연 1회씩 개최되어오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의 수요와 관심 증대로 인하여 연 2회로 개최 횟수가 늘었다고 해요! 중국 내 사물인터넷 시장의 규모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2017년 기준으로 11163억 위안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에서 주도하는 주요 육성 사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예산 편성과 지원이 따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 전시회는 어땠어???

지난 전시회의 경우, 726개의 참가사와 11만 명의 참관객이 참가했습니다. 상단의 이미지와 같이 선전 전시컨벤션센터의 1호관, 6호관, 9호관의 전시관에서 개최되었는데요, 각 전시관마다 주요 품목이 상이했습니다. 

1호관의 경우, RFID, 스마트 카드, 위치추적기, 사물인터넷 통신 장비를

6호관의 경우, 스마트 판매기기, 무인판매기, 스마트 시티, 스마트 가구를

9호관의 경우, 센서, 무인통신, 사물인터넷 플렛폼, 공업 인터넷, 스마트 가구전을 주로 전시했습니다. 

? 한국기업의 틈새 인터뷰!

선전 사물인터넷 전시회에 참가했던 한국의 한 기업은 KOTRA와의 인터뷰에서 참가 계기에 대하여 “다수 민영기업이 소재해있고 창업 환경 및 투자 환경도 좋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또한 이번 전시회에 선전의 우수한 바이어, 투자가뿐만 아니라 홍콩 및 제3국 바이어들도 참가한다고 들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됨.”이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2018년 전시에 참가했던 한 업체는 전시회에 참가하며 느낀 중국 진출 전략에 대해서 “중국은 보통 품질이 떨어져도, 낮은 단가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한국제품은 품질이 좋은 편이나 단가가 높아,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단가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두 가지 답변을 종합해봤을 때, 차기 전시를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1. 낮은 단가 설정 2. 중국 + 제3국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부분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품목에 조금 더 집중해서 살펴볼까요?

올해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 시티’관을 만들었는데요, 이는 중국 정부의 정보기술혁신 도시 추진과 차세대 융합 도시 조성 계획에 따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스마트 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도시를 일컫는 말이에요. 이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도시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였답니다. 

스마트 시티와 유사한 개념으로 ‘스마트 홈’ 분야도 있는데요! 스마트 홈은 도어락이나 스마크 가구 등을 토대로 거주자에게 안정감과 편리함을 동시에 충족히켜주는 분야를 말해요. 한 업체는 안면인식이나 지문인식 기술이 담긴 도어락을 전시회에서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처럼 사물인터넷이 더욱 더 우리 일상에 도래하게 되면서 앞으로 얼마나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이 나오게 될 지 기대를 해봅니다. 

글쓴이 - 퍼스트페어 공식 에디터 '퍼페터' 1기 이정후(0623flower@naver.com)